말더듬 자아치료 규칙6 : 말을 더듬을때 시선을 회피하지 않기

 

안녕하세요 ‘디딤돌’입니다.

 

오늘은 주말이네요

 

오늘은 

 

‘말더듬 자아 치료 규칙 6 : 말할 때 상대방의 시선을 쳐다보기’

 

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로그 글의 제목은 중요한 의미가 잘 느껴질수 있도록 제가 임의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말더듬이들의 대부분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시선을 정면으로 마주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시선을 마주하고 말을 시작하더도 대부분 말을 더듬을 경우에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고 회피하는 경험을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내가 의식적으로 시선을 피하기보다는 상대방과 시선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이야기하는데 자신이 말을 심하게 더듬는 경우 상대방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무의식 적으로 부담스럽게 느껴져 자연스럽게 시선을 회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말을 더듬었던 오랜 기간 동안 자연스럽게 몸에 배여서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상대방과 말을 할 때 말을 더듬었던 상황들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대부분의 말을 더듬는 상황들에서 상대방의 시선을 마주 보지 못하고 회피했던 기억이 나실거라 생각합니다 또 기회를 내어서 말을 더듬을 때나 막힘이 발생될 때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상대방에게서 시선을 돌리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말더듬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지금 까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행해 왔던 시선회피의 습관을 적극적으로 없애야만 합니다. 즉 의식적으로 상대방의 눈을 끝까지 바라보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선의 접촉을 유지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말 더듬을 즉시 멈추게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시선을 유지하고 말을 하는 행위는 결과적으로는 우리의 수치심을 감소시키고 자신감을 더욱더 증가시키도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이 막히거나 말을 더듬을 때에 상대방의 시선을 회피하는 것은 더 이상의 상대방과의 대화를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말더듬으로 인해 더 이상 상대방과 대화를 진행하지 못하고 대화를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 더듬을 치료하기 위해서 반드시 먼저 교정되어야 할 습관이며 꼭 이 시선 유지의 규칙을 지켜야만 합니다.

시선을 접촉하며 계속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말을 할 때 말을 더듬거나 말더듬이 예상될 때에도 얼마간 지속적으로 상대방을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연스럽게 지속적으로 시선을 유지하고 시선을 절대 돌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신이 시선을 돌리는지 아니면 유지하는지 스스로 관찰하기가 힘들다면 가족과 같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시선을 돌리는지 어떤지를 알아봐 달라고 꼭 부탁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시선 접촉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은 말더듬 문제로부터 해결될 것을 입증하는 단계이고 받아들이는 것이 됩니다. 반대로 상대방으로부터 시선을 돌리게 된다면 말 더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거부하는 상황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시선 접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말 더듬 문제로부터 발생하는 열등감이나 자괴감 등을 극복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신이 말하는 상대방에게 시선 접촉을 유지하려고 노력해라. 시선을 돌린다는 것은 말하는 상대방과의 의사소통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다.”

 

– Moses-

 

이 시선 접촉의 규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말더듬이들이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시선회피의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눈으로 자세히 확인하고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서 시선을 회피하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막히는 상황을 재연하여 거울을 보고 자신의 눈과 시선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실제 말을 할 때 말을 더듬거나 말이 막혀도 시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거울에 비친 나의 눈과 얼굴을 마주 보면서 시선을 유지하며 자신을 관찰해 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거울을 앞에 두고 전화통화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얼굴과 눈을 정면으로 마주 보고 시선을 유지한 채로 전화통화를 하세요 말을 더듬거나 막히는 상황이 발생할 때 실제로 자신과의 시선을 고정한 채로 말을 계속할 수 있는지 관찰하는 것입니다. 혹시나 시선을 돌리게 된다면 시선을 고정할 채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상대방과의 대화 중에 더듬거나 막히더라도 지속적인 시선 접촉을 유지할 수 있는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먼저 내가 대화를 할 때 시선을 회피하게 될 때 심하게 더듬었던 단어들을 10개 적어봅니다. 그리고 그 단어들을 사용하며 더듬었던 시선을 회피했던 사람들의 이름도 10개를 적어 봅니다. 그러면 짝을 지어서 리스트를 만들면 되겠지요

1. 아메리카노(단어) - 커피숖점원(사람) 
2. 수정내역(단어) – 이부장(사람)
3. 여섯시(단어)- 아내(사람)
4...

5....

이렇게 짝 지어진 10개의 리스트가 나오겠죠 

 

그러면 이 10개의 리스트를 가지고 다니시면서 1번부터 다시 대화를 해보세요 또 말이 막히거나 더듬게 되면 시선을 피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 시선회피를 하지 않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하는 것입니다. 10번이고 100번이고 계속하세요 모든 말더듬과 말 막힘의 공포가 사라져서 자신이 정말 시선 접촉을 유지하고 편하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겁니다.

"그렇게 1번 리스트가 성공하면 줄을 좍좍 긋고 2번 리스트를 시도하세요 그렇게 10번 리스트까지 성공하게 만드세요. 성공하면 죽을 좍좍 그어서 지워가면서 하세요 그렇게 성공의 경험을 터득함과 동시에 시선 접촉을 하는 것이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만들어 질 것입니다.!"

훈련을 하시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가세요 매번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말 더듬은 정말 제각각이고 복잡한 증상이라서 꼭 자신의 증상에 맞는 방법을 본인이 찾으셔야 합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꼭 말 더듬을 치유하시길 바랍니다~!!

 

“말 더듬는 순간 시선을 떨구거나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해라. 당신이 아무리 시선 접촉을 하는 연습을 했을지라도 특정한 사람에게는 시선을 돌리게 될 것이다. 성공은 당신이 그들을 쳐다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 Sheehan-

 

 

 

 

[참고문헌] 말더듬이를 위한 자아 치료 교육 / 대구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