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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처세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현명한 충고의 방법

by Sunnyplace75 2020. 3. 5.

 

김 차장은 얼마 전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회사 후배를 나무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배는 축구를 너무 좋아하는 후배였는데 바쁜 업무시간에 일에 집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업무시간에 자주 축구를 시청하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김 차장은 한 번쯤 후배를 불러서 진지하게 충고를 해야 되겠다고 한참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후배는 점심시간에 열심히 축구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모두가 식사를 마치고 쉬다가 업무에 다시 복귀하여 일에 집중하던 시간이었는데 후배는 점심시간이 한참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넋을 놓고 축구 영상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김 차장은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사무실의 모든 사람이 있는 앞에서 후배를 그만 꾸짖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제대로 된 방법으로 충고도 하지 못하고 후배와의 관계만 불편해지는 일이 되었고 그 후에도 서먹한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같이 마음을 털어놓고 다시 좋은 말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자리를 마련해야만 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만드는 충고의 방법


1. 충고로 인해 상대방의 자존심을 다치게 해서는 안됩니다.

효과적으로 충고를 하고 싶다면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여서는 안됩니다. 충고의 목적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 이 아니라  상대방이 나의 충고를 받아들임으로 결국은 내가 바라는 좋은 방향으로 다시 갈수 있게 하기 위함’ 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충고라 할지라도 주위의 사람들이 함께 있는 앞에서 하는 것은 좋지 못한 방법입니다. 충고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자칫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충고를 할 때에는 상대방을 조용히 불러 일대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반대로 충고가 결과적으로 상대방에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상황을 만들고 자신의 기분을 풀려고 하는 것이 되고 충고로 인해 상대방과의 관계가 불편하게 되었다면 그러한 충고는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못한 것이 될 것입니다.


 
2. 충고를 받아들 일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충고를 하기 전에는 우선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무작정 충고의 말을 시작하게 되면 상대방은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즉각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방어적인 태도로는 사람의 충고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힘들고 마음의 벽만 쌓아버리는 상황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충고를 하기 전에는 먼저 상대방의 잘 된 점을 칭찬하여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장 어제 올린 수정 보고서는 정말 잘 되었어 덕분에 프로젝트를 빨리 끝만 칠 수 있었어 다행이야. 그런데 이 과장 요즘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지?..”
 
칭찬으로 분위기를 만들고 스트레스를 핑계로 축구 영상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충고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3. 구체적으로 개선할 방법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충고를 할 때는 상대가 개선할 목표를 갖게 해주는 것이 충고하는 사람의 올바른 도리입니다. 또한 잘못을 지적할 때에도 개선할 방법을 분명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정확히 뭘 말하고 싶은지 이야기도 해주지 않으면서 막연히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하면 충고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충고를 하는 사람이 그냥 자신의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도리어 원망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충고를 할 때는 잘못은 강조하지 않으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같이 알려 주어야 합니다.


 
4. 충고를 마칠 때는 격려와 배려의 말이 필요합니다.

모든 일의 마무리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끝맺음이 되어야 하듯이 충고도 마찬가지로 끝맺음을 할 때에는 상대방에 대한 격려와 배려의 말이 필요합니다. 충고를 들은 상대방이 마지막에 야단맞은 느낌이 들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상대방이 한 팀이라는 느낌을 주어 자발적으로 나의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지막에 반드시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 내 말 들었으니까 이 과장도 이제 알아서 잘해주었으면 좋겠어 우리 이제까지 성실히 잘해왔잖아 예전처럼 잘 부탁해"